(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문화도시센터(이하 센터)가 2024년 문화원님길 사업을 위해 ‘시민 궁리랩(Lab.)’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 궁리랩은 ‘시민들이 다양한 궁리를 하는 랩(Laboratory, 연구실)’을 말하며, 시민 궁리랩 팀은 문화원님길 사업에 참여해 유무형의 모든 콘텐츠를 궁리하고 토의해 실현하는 활동팀이다.
센터는 광양동초교~광양역사문화관 길을 대상지로 정하고 2022년부터 문화원님길 사업을 진행했다.
2023년에는 이 길에서 과거에 행해졌던 ‘원님 행차 재현’ 행사를 메인 프로그램으로 운영했으며, 기획부터 준비 및 실행에 이르기까지 시민 궁리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3년 차가 되는 올해는 4개 분야로 사업을 세분화해 ▲커뮤니티 라운지 조성 ▲커뮤니티 라운지 운영 ▲아트워크 제작 및 관리 ▲원님 행차 연출 및 진행 등을 계획하고 있다.
시민 궁리랩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4월 12일~26일까지 참가신청서, 활동계획서 등을 구비해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센터는 사업에 대한 이해도, 기획의 완성도, 운영 현실성, 지속 가능성 및 전문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통해 분야별 1팀씩 총 4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팀은 5월 10일 발표될 예정이며, 2~4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박시훈 광양문화도시센터장은 “문화원님길 사업을 통해 시민 중심의 궁리랩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을 보면서 시민들의 기획력과 애향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3년 차인 올해, 원도심이 다시 한번 북적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