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영주시사과발전연구회원과 사과 농업인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영주시민회관에서 ‘2024 영주사과인 재배기술 워크숍’이 열렸다.
영주시사과발전연구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개회식에 이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 권영순 연구사의 사과산업의 최신 동향과 신품종에 대한 특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전(前) 소장 최효열 지도관이 당면한 사과 재배기술 교육을 진행하며 재배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으며, 엄재열 경북대학교 명예교수는 사과 병해 방제에 관한 지침을 제공하며, 참석자들에게 예방 및 대응전략을 교육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사과발전연구회 회원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최신 사과재배기술을 접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러한 정보공유는 영주사과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 사과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번 워크숍이 영주 사과 산업의 새로운 도약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영주시 사과발전연구회는 1996년 사과 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기술 습득과 생산·유통을 위한 상호교류를 목적으로 조직됐으며, 현재 1200여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사과재배 기술 향상을 위한 전문 농업인 육성과 영주사과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선도하고 있다.
시는 영주사과 대표단체인 사과발전연구회와 함께 생산비 인상과 농촌인력 부족 등 다양한 애로사항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며 타 시군과 차별화되는 유통·판매시스템을 만들어 영주사과가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NSP통신 김오현 기자(kimoh6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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