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12일 새벽 1시 17분께 충남 당진 석문방조제 인근 갯벌에서 여성 B씨(30대)가 갯벌 활동 중 밀물에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신고를 평택해경이 접수했다.
경기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최진모)에 따르면 이날 당진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육상 순찰팀을 현장으로 신속히 이동시켜 구조에 나섰다.
당시 여성 B씨는 가슴까지 바닷물이 차 움직이지 못한 상태였으며 먼저 도착한 경찰관이 입수해 여성 B씨에 접근해 구조했다.
신고접수 약 20분만인 새벽 1시 35께 구조된 여성 B씨는 연안구조정에 옮겨 태우고 저체온증 증상이 보여 체온 유지 등 응급처치를 하며 장고항으로 이송했다.
이날 새벽 2시 5분께 장고항에 도착한 여성 B씨는 대기중인 석문119에 인계해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구조된 여성 B씨는 야간에 혼자 갯벌 활동을 하러 왔다가 밀물에 방향을 상실하고 이동이 쉽지 않자 해로드 앱을 이용해 신고했다고 전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갯벌 활동 시에는 항상 물 때를 확인하고 2인 이상 짝을 지어 활동해 달라”면서 “특히 야간에는 가급적 갯벌 활동을 자제하고 갯벌 활동시에는 구명조끼, 휴대용 전등 등 안전장구를 착용해 방수팩에 휴대전화를 보관, 긴급 상황 시 바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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