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오는 15일부터 65세 이상(59.12.31.이전)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상포진은 수두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신경절을 따라 발진, 수포 등 심각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치료 후에도 신경통과 감각 이상 등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또한 고령으로 갈수록 대상포진 발병률이 급격하게 상승해 예방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대상 포진 접종에 경제적 부담을 가질 수 있는 관내 주소지를 둔 65세 이상(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1회 무료 접종을 추진한다.
접종은 오는 15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과 점심시간을 제외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고, 신분증과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를 가지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다만 항암치료 중이거나 면역억제제를 복용 등 중증의 면역저하자일 경우 접종이 제한될 수 있으며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심재희 보건소장은 “무료 예방접종 기회를 이용해 대상자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길 당부드리며 이번 지원이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 감소는 물론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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