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언어 및 발달 지연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과 치료를 연계하는 ‘아동발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은 2021년 센터가 설립된 이래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센터 내 아동발달지원실로 방문 상담을 신청하면 특수교사 자격을 소지한 상담가가 영·유아 발달검사(K-CDI), 부모양육스트레스 검사(K-PSD) 등의 검사 도구를 활용해 상태를 진단하고 적합한 양육 방법을 지도해준다.
올해부터는 ‘찾아가는 아동발달 상담’을 신규로 시행해 상담사가 직접 보육기관을 방문하여 원장과 보육교사를 상담하고 아동별 특성에 맞는 맞춤 지도법을 코칭해준다.
영·유아의 놀이 현장 관찰을 통해 숨어있는 ‘느린학습자’(학습의 어려움을 가진 경계성 지능 아이)를 찾고, 필요시 센터 아동발달상담과 연계해 예방적 보육을 돕는다.
아동발달지원실 상담 신청은 육아종합지원센터 회원이라면 누구나 전화 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찾아가는 아동발달 상담‘은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월별 상담 일정이 공지되면 보육기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회신하면 된다.
오승택 아동보육과장은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아이 발달에 대한 막연한 걱정과 두려움만 안은 채 아이의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광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제공되는 아동 발달 상담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니 부담 없이 아이와 함께 상담실을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공통 부모 교육(부모 양육 태도 점검, 양육 스트레스 관리, 가정 내 양육환경 점검, 자녀 권리 존중 등) ▲자체 부모 교육(발달장애 영유아 이해, 긍정 훈육 교육 등) ▲전문강사와 부모들이 함께하는 ’부모집단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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