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가 지난 2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친환경농업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친환경농업의 메카인 전라남도가 실시한 ‘2023년도 친환경농업대상 평가’에서 벼 이외 과수·채소 등 품목 다양화와 목표 대비 인증 면적 초과 달성 등 평가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친환경농업 기반의 확충,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 인증 품목의 다양화, 시책사업 추진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시군을 선발하기 위해 실시됐다.
광양시는 도농복합 도시로 도시와 농촌의 균형 잡힌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동안 친환경 실천 농업인과 관계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농산물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유기질비료 공급 확대, 드론 방제, 학교급식 계약재배 청년농 육성,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 등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기반을 확충했다.
또한 친환경 농가의 경영안정과 안정적인 소득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 지원해 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도내에서 가장 우수한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돼 2022년도에 이어 연속 2회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고, 상사업비 8000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올해 1월 기준 전체 농가의 22%에 달하는 1527농가들이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참여하고 있고, 인증 면적은 유기인증 1,542ha, 무농약인증 742ha 등 2,284ha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앞으로도 광양시는 지속 가능한 유기농업 확산과 친환경농업 기반 확충을 통해 모든 농업인이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고 잘 사는 농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의 안정적인 소득향상과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 기반 확충 등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14년, 2019년에도 대상을 받아 지금까지 총 4번의 대상 수상으로 최다 수상한 영광을 안았으며, 탄소중립 시대에 환경을 지키는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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