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서국현 기자 =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에 따뜻한 날씨로 인해 도심에 야생동물 출몰이 빈번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각별한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야생동물의 주요 출현 지역인 신현동, 매화동, 물왕동 등 관내 10개 지역에 ‘주의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봄철에는 유해 야생동물 포획단을 집중적으로 운영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인간의 생활에 피해를 주는 해로운 짐승(유해 조수)으로 지정된 가마우지의 출현 빈도가 높은 과림동에서 1일부터 오는 30일(1개월간)까지 집중 포획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가마우지(민물) 떼 급증으로 주민 불편이 증가하고 저수지 등의 생태계가 심각하게 파괴되고 있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포획 활동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덕환 시흥시 환경정책국장은 “까치나 가마우지 같은 유해 조수로 인한 재산 및 미관상 피해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봄철 야외활동 시 주의사항으로는 ▲야생동물 출현지역 파악 ▲동물과의 거리 유지 ▲긴팔, 긴 바지 착용 ▲향수 사용 자제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않기 ▲동물에게 빛, 소음 등 스트레스 주지 않기 등이 있다.
NSP통신 서국현 기자(linkan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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