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안동시청 롤러경기단이 2024시즌 첫 대회인 ‘제43회 전국 남녀 종별 인라인 스피드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4개를 획득하며 거침없는 질주를 펼쳤다.
여자일반부 TDTT 2000m 종목에서 권혜림, 박민정, 양도이, 황지수 선수가 출전해 1위를 기록했고, 남자일반부 계주 3000m 종목에서 김세영, 김희준, 이상현, 정철규 선수가 1위를 차지하며 안동시청 롤러경기단이 계주 종목의 최강팀임을 증명했다.
양도이 선수는 여자일반부 P5000m 2위, 여자일반부 E100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고, 박민정 선수가 1000m 2위를 기록하는 등 국가대표의 위력을 보여줬다.
E10000m 종목에서는 권혜림, 정철규 선수가 각각 2위를 차지해 장·단거리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두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안동시는 롤러 종목의 발전을 위해 2004년 롤러경기단을 창단해 김기홍 감독과 선수 9명(남4, 여5)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 7월에는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롤러스포츠대회를 앞두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즌 첫 경기의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기량을 적극 발휘해 좋은 성적을 내준 경기단이 자랑스럽고, 최적의 훈련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오현 기자(kimoh6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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