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2일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각급 학교 업무담당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학생 성교육 및 보건업무’ 설명회를 개최했다.
각급 학교에서 성교육과 보건업무를 담당하는 보건교사들의 업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학교 성교육의 현 위치와 학교 보건업무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 등을 안내했다.
대구남부경찰서 곽미경 경감이 강사로 나서 ‘알파세대의 성교육 방향’ 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공간에서의 성폭력, ▲그루밍 피해 사례 및 예방법, ▲학교에서의 성교육과 앞으로의 해결 과제 등을 설명하며 학교에 필요한 성교육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서, 대구시교육청 업무 담당 장학사가 ▲학교 성교육 추진방향, ▲학교 보건업무 정책방향, ▲성교육 및 보건업무 관련 주요 현안 등을 설명하고, 학교 현장에서 성교육과 보건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초·중등학교 성교육 현장지원단을 구성하여 수업 연구·공개, 수업 자료 개발 등 성교육 수업 나눔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 성교육 중점학교, 성교육 교사 연구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성교육을 활성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급격히 변화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우리 학생들이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 자신을 보호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학교 성교육과 보건교육 활성화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