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도남선 기자 = 경남 산청군은 관내에서 생산한 한방약초의 유통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산청약초시장 개장식을 5일 이재근 군수, 조성환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산청한방약초축제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6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약초시장은 한방약초의 고장 산청에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집적화된 약초시장이 조성돼 있지 못한 점에 착안해 조성됐다.
산청군 한방산업과 한방지원담당 권정근 주무관은 “약초의 저장과 선별·판매가 가능한 다목적 직거래 상설시장을 조성해 관내 생산 약초의 안정적인 수급조절과 엑스포 및 축제행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목적으로 건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산청군은 건물 준공 후 산청군 관내 주소를 둔 약초재배, 가공업체 위주로 운영자를 선정해 엑스포 시작과 함께 관람객 및 구매고객 맞이를 위해 매장인테리어, 상품진열 등 준비를 마쳤다.
13개 매장과 화장실, 창고, 쉼터 등으로 구성돼 있는 산청약초시장은 친환경 고품질 한방약초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산청이 한방약초의 본 고장임을 대내외에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산청 약초시장은 산청에서 생산되는 우수하고 질 좋은 한방약초를 가장 쉽게 구할 수 있고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한 산청의 새로운 명소로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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