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만경강 제방길에서 나무심기 기념행사를 갖고 산림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완주군은 20일 삼례읍 후정리 일원의 만경강 제방길에서 유희태 완주군수와 공무원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에 대응한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조성을 위한 식목일 나무심기 기념행사를 가졌다.
완주군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나무를 심는 시기도 빨라짐에 따라 이날 식목일 행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철쭉의 한 종류인 자산홍 8400본을 0.7ha 면적에 식재했다.
철쭉 식재로 아름다운 하천 경관 조성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미래 생태도시 완주 실현을 위한 관광자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경제수종 226ha, 59만 본을 조림할 예정이다.
유 군수는 “완주군은 조경수가 발달된 곳으로 전국의 산철쭉 대부분이 완주군 소양면에서 생산될 정도로 그 위상이 대단하다”며 “이번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완주군 철쭉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산림은 목재생산의 본래 기능 외에 수원 함양과 재해 방지, 생물 다양성 보전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며 “연일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산불예방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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