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발표 내용에 대한 웹자보. (이미지 = 김병욱 의원실)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성남분당을, 국회 교통위원, 경기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은 20일 경부고속도로 양재~기흥 구간 지하화와 서울톨게이트 부지에 대한 복합개발 공약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21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한 교통정체 및 주상복합지역에 대한 소음·미세먼지 저감과 스마트톨링으로 전환될 예정인 서울톨게이트와 인근 부지에 대한 복합개발방안을 공약으로 제안했다.

김병욱 의원은 3년 전부터 경부고속도로 톨게이트 주변 교통정체와 미세먼지,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속도로 완전 지하화를 추진해왔으며 2022년 국정감사에서 경부고속도로 지상 부분을 2차선만 유지하고 나머지는 지하에 넣은 지하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워낙 교통량이 많은 경부고속도로라서 지하터널로 모든 교통량을 수용하는데 한계가 있고, 대심도 터널을 많이 뚫을 경우 안전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결국 상행선은 유지되는 가운데 지하터널 2개를 뚫는 안을 공약으로 제안하게 됐다. 현재 이 안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올 상반기에 확정될 예정이다.

김병욱 의원은 “경부고속도로에 대한 지하화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기흥에서 양재까지 교통량이 4만대 정도 감소, 통행시간도 지금 대비 30분정도 단축될 것이다”며 “또한 교통량 감소로 인한 소음과 미세먼지도 크게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병욱 의원은 조만간 스마트톨링으로 전환되면서 전체적으로 재개발 될 예정인 서울요금소에 대한 개발 공약도 발표했다.

김 의원은 23년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이 부지에 대한 복합개발계획을 제안했으며 이에 대해 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김병욱 의원은 서울톨게이트 개발과 관련해 “서울톨게이트 요금소 부지와 인근 부지를 합쳐 총 10만㎥ 부지에 R&D센터, UAM 정류장은 물론 주민들을 위한 하늘공원 및 고속도로로 단절되어있는 궁내동과 정자동을 연결하는 무빙워크를 설치하는 복합개발계획을 공약으로 제안한다”면서 “이 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분당지역 좌우 단절을 부분적으로 해소하게 되며 R&D 센터와 UAM 정류장 유치로 판교테크노밸리와 연계되어 지역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3선 국토교통위원장이 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서울톨게이트 개발 완수할 것”이라며 공약 이행에 대해 자신감을 표명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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