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전북대학교)

(전북=NSP통신) 서희경 기자 =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전북서부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남해경)가 문화재 돌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전북서부문화재돌봄센터 교육장에서 문화재 수리의 전문성 강화 및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증 취득을 위한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돌봄 종사자들은 원형 유지와 최소 간섭의 원칙을 근거로 지역 문화재를 돌보며 경미한 수리를 하는 데 필요한 미장, 번와, 조경 등의 교육에 참여했다. 이미 자격증을 취득한 종사자가 멘토가 돼 동료 직원들의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홍의성 경미수리팀장은 “문화재는 훼손되면 다시 복원되기까지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고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배움에 성실히 임했다”고 말했다.

남해경 센터장은 “도내 문화재의 일상적인 관리와 훼손 예방에 힘쓰고 있다”며 “전문적인 교육과 실습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더 많은 전문인력을 배출하겠다”고 했다.

실제로 전북서부문화재돌봄센터는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재수리기능자를 꾸준히 배출해 최근에는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한편 문화재돌봄사업은 복권기금 추진사업으로 모니터링과 경미수리 및 일상관리를 통해 문화재 훼손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북서부문화재돌봄센터는 2024년 현재 전북특별자치도 6개 시·군(군산, 익산, 정읍, 김제, 고창, 부안)의 383개의 문화재를 관리하고 있다.

NSP통신 서희경 기자(hks24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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