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상 방류에 따른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선유도해수욕장 방사능 조사를 내년 2월까지 주기적으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검사 항목은 총 3가지 항목으로 방사능 물질인 134Cs, 137Cs와 삼중수소(3H)이며 공인인증을 받은 전문 연구기관이 성수기(6월~9월)에는 매주 1회, 비수기에는 격주로 진행한다.
군산시는 이미 작년 7월부터 매월 2회 해수욕장 방사능 조사를 진행해왔으며 그간의 조사 수치는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는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군산시에선 방사능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해 해수욕장 방문객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군산시는 해수욕장 피서객 맞이를 위해 6월까지 ▲편의시설 점검 및 보수 ▲유관 기관 · 단체장 간담회 ▲개장준비 추진상황 보고회 ▲준비 상황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성수기 기간에는 백사장 토양 및 수질 조사 실시와 안전관리 요원 투입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해수욕장 개장 준비와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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