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이 면 단위 5일 시장 및 청년 창업을 살리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강진군은 지난 13일 강진군 병영면 5일시장에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심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강진읍 청년숍 공유부엌에서 진행된 이 날 심사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병영5일시장에 입주를 희망한 청년들이 자신의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현장에서 직접 요리를 시연해 시식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강진 특산물인 여주를 활용한 피클과 병영마늘을 활용한 파스타, 병영 연탄불고기를 토핑한 피자 등 기존 병영상권에 없는 특화음식을 선보이는 등 맛 뿐만 아니라 창의력 있는 아이디어를 더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날 심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 “당뇨를 앓는 아버지가 있어 강진의 여주를 알게 됐고 여주피클을 고안했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진행한 4도3촌 병영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병영면으로 이주하고 창업의 꿈을 꿨다. 청년가게를 무대로 원하는 것을 펼칠 수 있게 돼 설렌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청년은 오는 4월 개장하는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 방문객들이 병영연탄불고기와 곁들일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며, 음식을 통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 병영면 도시재생 청년가게에 입주한 팀은 향후 2년까지 창업공간이 제공되며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 홍보에 필요한 지원을 받는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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