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주민 참여 제안 사업을 연중 상시 접수하고 이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는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핀셋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다.
안산시 주민참여예산제는 전년도 동 지역회의를 통해 제안된 사업에 예산을 편성, 시청 등 행정기관이 놓칠 수 있는 주민 생활 필요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행정의 사각지대를 줄이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안산시 주민참여예산제는 민선 8기 시정 운영 핵심 가치인 ‘시민참여 행정구현’에 부합하도록 한층 개선된다.
우선 안산시 지방세 총수입 가운데 1%(약 56억원)를 주민복리 증진, 주민숙원사업 및 안전강화 사업 등 생활밀착형 사업에 편성, 시민들에게 세금을 환원하고 납세자의 주권이 실질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아울러 주민참여 예산위원을 청년·다문화·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자를 고려한 선정을 통해 대표성을 높이고 예산 배분의 형평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를 내실 있게 추진해 보다 많은 시민에게 시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주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취지에 부합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