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4월부터 교육공무직원에게 전문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 = 경상북도교육청)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4월부터 교육공무직원에게 전문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활동과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권 침해, 악성 민원, 폭언 등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를 진단하고,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지원해 일과 삶의 조화로운 균형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교원과 지방공무원은 교육활동과 조직 내 갈등, 업무 관련 심리적 고충 전반을 상담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었으나, 교육공무직원은 관련 제도의 미비로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

올해부터 상담을 희망하는 경상북도교육감 소속 교육공무직원이면 누구나 권역별 지정 병원이나 개인이 희망하는 병원, 기관을 이용해 1인당 연간 4회(1회당 10만 원 이내)까지 전문상담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전문심리상담 지원을 통해 스트레스를 덜고 심리적 안정을 바탕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양질의 교육지원과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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