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희망도서관은 3월 16일부터 도서관 꿈나무극장에서 ‘2024 보금자리와 함께하는 어린이 동극 공연’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연은 3월~12월까지 총 9회(8월 제외)에 걸쳐 진행된다. 첫 시작을 알리는 3월 공연은 3월 16일 오전 11시에 희망도서관 꿈나무극장에서 열린다.
공연에서는 ‘청개구리’ 동극과 멀티동화 ‘아빠와 민들레’, ‘오카리나 공연’, ‘민들레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공연 관람과 체험은 무료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 가족은 공연 당일 오전 10시 희망도서관 1층에서 번호표를 배부받으면 된다.
희망도서관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다양한 문화공연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도서관 개관 이후부터 7년째 매달 동극을 운영해오고 있다.
동화를 희곡으로 각색해 공연하는 동극은 책 속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달해 아이들의 눈, 귀, 마음까지 사로잡는 입체적인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정서발달과 상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공연을 선보이는 ‘보금자리’는 동화연극에 관심 있는 주부들이 모여 2003년에 결성한 자원봉사 단체로 매월 도서관을 비롯해 복지관, 어린이집 등에서 동극 공연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오랜 공연 경험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기성 극단 못지않은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현숙 희망도서관팀장은 “올해 첫 공연인 만큼 3월 공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이 쉽게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도록 공연과 더불어 전시, 체험,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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