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전경 (사진 = NSP통신 DB)

(전북=NSP통신) 서희경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이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지속과 복귀를 위해 두 팔 걷었다.

전북교육청은 2024년 전북에듀페이 학교 밖 청소년 학습지원비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보다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지속 및 복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학교 밖 청소년 학습지원비는 도내 모든 초·중·고·특수학교에서 학업 중단한 청소년 연령 9~18세에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고등학교단계(16~18세) 청소년에게만 지원했던 것에서 크게 확대된 것이다.

지원 금액은 9~15세 학교 밖 청소년은 매월 5만원, 16~18세 학교 밖 청소년은 매월 10만원을 바우처로 지급하며, 전북에듀페이카드(체크카드 형태)를 발급받아야 바우처를 지급받을 수 있다.

학교 밖 청소년 학습지원비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주소지 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미설치지역은 청소년상담센터 등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군산, 부안 지역은 전북교육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또는 인근 지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최초 신청 후 바우처를 추가로 지급받기 위해서는 매월 신청 기간에 전북에듀페이 신청시스템을 이용해 신청하고, 지원자격 확인을 위해 분기(2024년의 경우 7월, 10월)마다 신청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밖청소년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설치된 기관(단체)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지원을 위해 도·시·군에서 지정, 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협력해 학교 밖 청소년에게 전북에듀페이를 지급했고, 올해도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월 27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를 실시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에듀페이 지원을 통해 도내 재학생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이 학교너머에서도 학업을 지속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이 소외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서희경 기자(hks24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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