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전남농협)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도와 농협전남본부가 올 해부터 양파 주산지에서 자율적인 수급조절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주산지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 운영한다.

주산지 협의체는 품목별로 지자체, 생산자, 농협 및 농촌경제연구원 등 28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기관별 관측·수급 정보를 공유하고 분석해 농산물 수급 조절을 위한 의사결정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과거 정부 주도의 산지폐기 결정 등 사후적 조치의 수급 조절 방식을 생산자단체, 지자체 등 현장 주도의 선제·자율적 대응체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최근 농협전남본부에서 ‘2024년 제1차 양파 주산지 협의회’를 갖고 2024년산 양파 재배 현황, 생육상황 공유, 양파 소비 촉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남도청 김영석 식량원예 과장은 “주산지 협의체는 생산자와 지자체 및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농산물 수급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조직으로 협의체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양파 수급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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