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읍 건강증진센터. (사진 =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이 주민의 건강한 생활 관리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석곡권과 옥과권에 권역별 건강증진센터를 개소하고, 오는 3월 5일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이들 센터는 인구 고령화와 농어촌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과 신체활동 능력 증진을 돕는다.

곡성읍권역 건강증진센터는 이미 지난 해 3월에 문을 열었으며, 이번에 석곡권과 옥과권에서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해 군민 대다수가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석곡권역 센터는 석곡 종합회관의 다목적 대강당을, 옥과권역 센터는 사또골문화센터 2층 다목적실을 활용해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옥과권 사또골문화센터 운영위원회와 석곡권 종합회관 운영위원회의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이를 통해 센터 개소 및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수립했고, 국민건강보험공단 곡성출장소, 체육회, 곡성체력인증센터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석곡권역에서는 실버 필라테스와 노래교실을, 옥과권역에서는 실버 에어로빅 및 요가·댄스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각각의 프로그램은 50명의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전문가의 코칭 하에 개별 운동강도와 운동 종류를 조정하고, 고혈압·당뇨 등 질환 관리부터 건강한 식생활 안내까지 개인·집단별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올 해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만족도 조사를 통해 주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할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지역 사회의 복지 향상을 위해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계속 제공하고 관리하며, 군민들이 자신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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