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7일 구미시에 있는 호텔금오산에서 2024학년도 수능형 평가 문항 개발을 위한 국어·수학 출제위원단 발족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2025학년도 수능 체제에 기반한 문항을 도 교육청 차원에서 자체 개발하고 보급하여 도내 고등학생들의 대학 진학역량과 교사들의 수능형 문항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출제 전문가 그룹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출제위원단은 전국 단위 모의고사 출제 경력자를 중심으로 공모를 통해 33명의 도내 고등학교 교사로 구성됐다.
주요 일정으로 △3월 출제 역량 강화 연수와 워크숍 △4~6월 영역별 문항 개발과 검토 △7~8월 최종문항 작성과 검토를 거쳐 8월에는 도내 모든 일반계 고등학교와 희망 특성화 고등학교에 국어·수학 영역별로 2회 분량의 봉투형 모의고사지가 배부된다.
특히, 모의고사지 배부 후에는 오는 3월 개교 예정인 온라인학교 스튜디오를 활용하여, (가칭) GBE 수능 방송 기반의 온라인 문제 풀이 강의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수능형 문항 개발 사업은 공교육을 통한 진학역량 향상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기획됐다”며, “이를 통해 경북교육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님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출제 노하우의 축적과 대상 과목의 확대를 통해 수능형 평가 문항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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