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전남교육청)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도교육청 진로진학상담센터가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진로・진학・취업 통합 지원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여수진로진학상담센터는 26~28일 관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2024 꿈대로 취업역량 강화 실전 캠프’(이하 취업 캠프)를 열고 현업 전문가들을 멘토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취업 캠프는 공기업 및 국가산단 취업에 기본 사항을 알아보는 △ 기업별 채용 가이드부터 1분 스피치 지도, 자기소개서 작성, 실전 면접 등 실제 산업체에 근무한 교수와 전문가들의 이론·실습 강의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해 여름방학 기간 한 차례에 운영됐던 취업 캠프를 올해는 2월 기본과정과 오는 7월 심화 과정으로 나눠 내실화를 꾀한 게 눈에 띈다.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취업 캠프를 열어 학기 중 각 학교에서 운영하는 취업역량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성을 강화했다.

취업 캠프에는 한화솔루션·LG화학·남해화학 등 기업 출신 취업전략 전문가들과 지역 대학 취업 지도교수, 행복드림미래전략연구소 연구원 등이 강사로 나서 총 39시간의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1일 차에는 공기업 및 국가산단 취업환경을 알아보고, 자신의 희망 취업처에 맞춘 △ 자기소개서 작성 △ 기업별 사례분석 △ 대기업 취업전략 팁 △ 개인역량 분석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기업별 면접유형과 면접 합격 핵심 전략, 1분 스피치 등 실제 취업 과정에서 필요한 개인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캠프 참여 학생들은 이번 캠프에서 분석한 취업전략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이후 희망하는 취업처 별 채용에 전략적으로 준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캠프에 참여한 학 학생은 “신학기가 시작되기에 앞서 기업별 채용 정보를 얻고 장단점을 분석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뜻 깊다”면서 “앞으로 강점은 더 살리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희망하는 취업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 꿈대로 취업역량 강화 실전 캠프’는 하반기 오는 7~8월 중에 심화과정으로 운영되며, 여수센터 뿐 아니라 목포·광양 센터에서도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예비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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