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구미시는 탄소중립 문화 확산과 시민들의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탄소중립 포인트제’ 를 운영한다.
탄소중립 포인트제는 온실가스 감축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범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로, 3개 분야(에너지·자동차·녹색생활 실천)로 구분된다.
에너지 분야는 가정과 학교 등에서 사용하는 전기·수도·가스 에너지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제도로 현금, 상품권, 그린카드(포인트) 방식으로 연 2회(6월·12월) 지급된다.
자동차 분야는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의 주행거리 감축률에 따라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모집 기간은 3월 4일부터 3월 15일까지로, 올해 총 720대 선착순 모집을 목표로 진행한다.
녹색생활 실천 분야는 일상생활 속 녹색 실천(전자영수증 발급, 다회용기 이용, 친환경제품 구매 등) 10가지 항목에 따라 환경공단에서 매월 말 현금 또는 카드포인트로 연간 최대 7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직접 지급하는 제도다.
탄소중립 포인트제는 2009년 에너지(전기·수도·가스) 분야를 시작으로 2020년 자동차(주행거리) 분야, 2022년에는 10개 실천 항목을 추가한 녹색생활 실천 분야로 범위를 확대해 시민들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장려하고 있다.
구미시는 2023년 기준(에너지+자동차 분야) 누적 세대 2만9549세대와 이마트 등 2개 단지, 391대 차량이 참여한 결과 3억 9백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으며, 온실가스 6267tco2이 감축돼 소나무 4만4870그루의 식재효과를 거뒀다.
시는 전 시민이 온실가스 감축 실천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중집합 장소와 관계기관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며, 탄소중립 포인트제 집중 홍보로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지속해서 매진할 계획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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