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중앙도서관은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증진과 삶의 가치 재발견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테마가 있는 인문학 ‘모두의 서재’ 강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도서관을 사람과 문화를 잇는 공간으로 확장해 지역주민들이 일상에서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소통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으며,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4번째 수요일 중앙도서관 문화공간 ‘하루’에서 연중 운영된다.
‘모두의 서재’는 ‘건축’, ‘문학’, ‘법률’, ‘역사’ 4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3월 ‘달팽이도 집이 있는데, 에너지 효율 좋은 나만의 패시브하우스 짓기’ ▲4월 ‘동물과 식물도 사는 친환경 패시브하우스 이야기’ ▲5월 ‘문학을 읽을 때,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 ▲6월 ‘소설을 통해 타인을 이해할 수 있을까’ ▲7월 ‘가족도 리콜이 되나요? 만남부터 이별까지:가족법’ ▲8월 ‘지긋지긋한 담장 싸움, 법 테두리 속 지혜가 필요할 때’ ▲9월 ‘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다, 전근대 호남의 탄생과 스토리’ ▲10월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몸부림: 대한민국 현대사와 호남 이야기’ 등으로 이뤄졌다.
또 강연 참석자를 대상으로 11월 중 호남의 역사적 숨결이 깃든 장소로 ‘인문 기행’을 떠날 예정이다.
강연은 광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오는 3월 4일부터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남수향 중앙도서관팀장은 “연중 운영하는 인문 강연 ‘모두의 서재’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일상을 경험하고 인문학적 삶을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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