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에 참여할 업소를 모집한다.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식품접객업소 13개소를 모집하며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평가한 뒤 우수 업소에 위생등급(좋음, 우수, 매우 우수)을 지정하는 제도이다.
지원 업소가 선정되면 전문 컨설팅 업체가 방문해 신청 절차·방법 안내·구비서류 검토, 위생등급제 서류 신청 지원, 위생등급 평가표에 따라 평가를 한다. 만약 부적합 항목이 발생했을 때엔 개선 방안까지 무료로 컨설팅 해준다.
컨설팅을 받았다면 업소 영업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급평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후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64개 항목의 평가 통해 결과 점수가 발표되는데 점수에 따라 매우우수, 우수, 좋음 3단계로 등급이 부여된다.
지금까지 위생등급 지정을 받은 군산시 업소는 총 146개 업소로 ▲매우우수 131개 업소 ▲우수 13개 업소 ▲좋음 2개 업소가 운영되고 있다.
위생등급이 부여된 지정업소에는 위생등급 지정서와 표지판 제공과 함께 ▲지정기간 내 출입·검사 2년간 면제 ▲인터넷 포털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을 원하는 영업자는 다음 달 11일까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시청 위생행정과에 방문하거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진숙자 위생행정과장은 “최근 음식 위생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커지면서 위생등급제가 주목받고 있다”며 “위생등급제는 등급 지정이 까다로운 만큼 전문업체의 맞춤형 사전 컨설팅 기회가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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