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에너지를 절약해 인센티브를 받는 탄소중립포인트제의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에너지, 자동차 분야로 나눠 각 분야별 감축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군은 매년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고,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시행하고 있다.
에너지 분야는 가정, 상업, 학교, 아파트 등에서 전기·상수도·도시가스의 과거 1〜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최소 5% 이상의 감축률에 따라 탄소중립포인트를 인센티브로 환산(1포인트당 최대 2원)해 연 2회(6월말, 12월말) 지급한다.
참여방법은 연중 상시 참여가 가능하며, 탄소중립포인제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하거나 가입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완주군 자원순환과에 제출하면 된다.
자동차 분야는 매년 지역별로 해당 기간에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하며, 올해는 다음 달 18일부터 29일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참여 기간 주행거리를 감축했을 경우 감축실적에 따라 매년 12월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인센티브 지급은 가정은 연간 최대 10만원, 상업시설·학교는 연간 최대 40만원을 현금 또는 완주사랑 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한다.
임동완 자원순환과장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으로 에너지도 절약하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해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한 6006명에게 1억2700여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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