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서희경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이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급식’을 목표로 2024년 전북 학교급식을 추진한다.
전북교육청은 19일 전주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도내 각급 학교 영양교사 및 영양사를 대상으로 ‘2024년 학교급식 기본방향 설명회’를 열고, 추진방향을 안내했다.
올해 학교급식 기본방향은 ▲건강맞춤형 교육급식 ▲신뢰받는 안전급식 ▲소통·협력하는 어울림급식 실현에 중점을 뒀다. 체계적인 영양교육과 식생활지도를 통해 바람직한 식생활습관을 형성하고, 소통과 협력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급식 운영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학교급식 운영의 내실화 ▲학교급식 위생·안전관리 강화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사용 ▲학교급식 영양관리 강화 ▲영양·식생활 교육 지도 강화 ▲학교급식 행정지원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추진한다.
학교급식 운영 내실화를 위해 학교급식을 운영하는 모든 학교에서는 급식운영에 관한 중요사항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결정한다. 또 급식게시판 운영 및 연 1회 이상 급식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해 급식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한다.
학교급식 위생·안전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10년 이상 경과된 급식시설 및 지하층에 설치된 조리시설 등을 대상으로 5개년 중기계획(2023~2027년)에 따라 연차적 개선에 나선다. 또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연2회 이상 위생·안전점검 실시하고 평가 결과는 학교 및 교육지원청 홈페지를 통해 공개하며 전문가를 활용한 컨설팅 지원도 강화한다.
식재료 원산지 표시 및 심의기능 강화로 안전하고 품질 높은 급식을 제공한다. 식재료 품질관리기준에 따라 잔류농약, 방사능, GMO, 후쿠시마 원전오염 식재료, 항생제, 합성첨가물 등 유해물질 없는 식재료 사용을 준수한다.
올바른 식사 선택 능력 배양을 위해 학교급식 영양표시제를 실시하고, 학교급식 식단표에 알레르기 유발식품 정보공지를 의무화하며, 80개교에[서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위한 저탄소 환경급식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영양교육 자료 개발·보급, 학교 생태·환경교육과 연계한 교육급식 운영, 학교 영양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 영양·식생활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서거석 교육감은 “행복한 학교급식, 지속가능한 학교급식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면서 “특히 기후위기 시대,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저탄소 환경급식 운영과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위한 영양교육, 영양상담은 영양교사의 중요한 역할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급식, 질 높은 학교급식으로 우리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함께 이끌어가자”고 말했다.
NSP통신 서희경 기자(hks24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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