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15일부터 16일까지 청송군에 있는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경북도와 시군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상북도 투자유치 담당공무원 워크숍’ 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4년을 역대 최대 투자유치를 달성했던 지난해 14조 2천억 원을 뛰어넘는 해로 만들기 위해 그간 경북도에서 추진한 국무총리실, 중앙부처와 유기적 협력으로 투자규제를 혁파한 사례를 공유하고 대기업 최신 투자 동향과 정부가 추진하는 친기업 정책을 활용한 경북형 투자유치 전략을 마련하는 기회의 자리였다.
행사는 시군별 주요 투자유치 현안과 애로사항 공유,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토론, 반도체와 이차전지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 수립을 위한 전문가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포항 블루밸리산업단지 업종코드 추가, 영덕 해상케이블카 인허가, 전기요금 차등제의 근간이 되는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등 국회와 중앙부처 협력으로 기존 유치기업들의 투자를 장려하고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모범 사례들을 설명하고 시군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2023년 선정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인해 향후 경북이 주도하게 될 이차전지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 전문가들의 투자유치 전략 수립에 대한 제언이 이어졌다.
KOTRA 이상훈 전문위원과 SK실트론 임낙훈 부사장은 급변하는 국내외 산업환경 속에서 미래차와 AI분야의 폭발적인 성장을 적극 활용하는 기업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이차전지와 반도체, 방위산업 분야 생태계를 확실하게 조성해야 경북이 국내외 선도 기업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다며, 기업의 처지에서 생각하고, 과감한 규제타파를 통해 투자 장벽을 낮추는 노력을 계속해 주길 부탁했다.
황중하 경상북도 투자유치실장은 “경북과 시군 어느 한 곳의 노력만으로는 하루하루 촌각을 다투는 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할 수 없다”며 “도와 시군이 협력하여 RE100 산업단지 등 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산업단지를 적시에 제공하고 지역기업 근무 근로자의 정주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중장기 고급 임대 아파트 건설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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