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봄철 산불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사진 = 안산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안산시가 건조한 봄철을 맞아 산불 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이달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시청 녹지과와 양 구청 도시주택과에 설치해 직원들은 물론 산불전문진화대, 산불감시원, 산불모니터링 요원 등 157명이 근무하게 된다.

안산시는 이를 가용하기 위한 대형소방차 1대, 진화차 5대, 장비차 1대, 수송차 1대 등을 확보했다.

또 산불진화 및 예찰 활동을 위해 산불임차 헬기를 운영하고 관내 주요 지역 13개소에 자동 화재 감지 시스템을 탑재한 최신 CCTV를 설치해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불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단계별 비상근무조를 사전 편성해 상황에 따라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인력과 장비를 보완하고 인접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산불예방은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기후가 건조한 봄철에 산림 내에서 화기취급과 소각행위를 일체 금지해 달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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