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4일 구미시에 있는 호텔금오산에서 도내 중학교 교감과 교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학교자율시간 모델학교 담당자 연수’ 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학교자율시간 도입에 대비하고, 경북형 학교자율시간 모델 개발과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통한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이해 △학교자율시간 운영의 실제 △학교자율시간 유형 중심의 편성·운영 방안 △학교자율시간 현장 적용 방안 안내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학교자율시간 모델학교는 2025년 ‘학교자율시간’ 도입을 앞두고 학교 현장의 안착 적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역, 학교, 학생, 학부모의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학교자율시간을 먼저 편성하고 운영하는 학교를 말한다.
학교자율시간이란 학교가 지역과 학교의 여건, 학생의 필요에 따른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부 시수를 확보하여 국가 교육과정에 제시되지 않은 새로운 과목을 자유롭게 개발·운영할 수 있는 시간이다.
중학교는 학교자율시간을 교과목으로 편성하고 연간 34주를 기준으로 학기별 1주 분량의 수업 시간을 자율적으로 확보하여, 한 학기 내에 운영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2022 개정 교육과정과 학교자율시간 도입에 대해 학교 현장의 이해를 높이고 학교자율시간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운영 모형을 포함한 안내자료 등을 개발하여 도내 전 중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중학교 학교자율시간 설계·운영 등 2022 개정 교육과정이 교육 현장에 조기 안착하여 우리 학생들이 다양성을 살린 교육과정 속에서 온전한 배움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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