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군수 이병노)이 13일 지역민의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지역단위 건강정책 주요 보건 통계로 활용되는 ‘202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만 19세 이상 담양군민 891명(482가구)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가정을 방문해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 수준 등 17개 영역 145개 문항을 설문조사 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강행태 부문 지표는 △월간음주율 49.2%(전국 평균 58.0%) △중증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47.9%(전국 평균 25.1%) △건강생활실천율 34.7%(전국 평균 34.2%)로 각각 나타나 전국보다 좋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또 △스트레스 인지율 22.8%(전국 평균 25.7%) △우울감 경험률 3.3%(전국 평균 7.3%)로 정신 건강 수준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 이환 부문 지표 중 △혈압수치 인지율 56.7%(전국 평균 62.8%) △혈당수치 인지율 28.5%(전국 평균 30.6%)로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으나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 70.3%(전국 평균 62.0%) △심근경색증 조기 증상 인지율 69.0%(전국 평균 52.9%)은 전국 대비 지속해서 높은 수치를 보였다.
군 관계자는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활용해 군민 건강증진 향상과 건강행태 개선에 주력하는 등 군민이 공감하고 필요로 하는 보건사업을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담양군은 오는 5월부터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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