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이 지난 1일 삼기면 월경마을에서 ‘찾아가는 전남 건강버스’를 운영했다.

월경마을은 주변에 병원이 없는 의료취약지역으로, 순천의료원과 곡성군보건의료원 공중보건의사 등 의료진 8명이 마을을 직접 방문해 의과, 치과, 한의과 진료와 조기치매 검진 등을 실시했고, 주민 40여 명이 의료혜택을 받게 됐다.

의과진료는 혈압·혈당, 콜레스테롤, 체지방, 초음파, 심전도 검사지원과 건강상담을, 한의과 진료는 침, 뜸, 온열치료 등 한방진료를 했고, 치과진료는 구강검진과 틀니 관리 요령 등 의료 상담을 실시해 주민들에게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조기 치매검진과 금연 예방교육, 독감 예방, 한파대비 수칙,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예방 보건교육도 함께 실시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곡성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찾아가는 전남건강버스’는 의료취약지역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역별 의료서비스 격차를 해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전남건강버스’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대형버스에 최신 의료장비를 갖추고 의료취약지 주민들을 찾아가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해 11월 시범 운영을 시작해 올해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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