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세계 의료기기 시장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의료기기 산업 정책과 기업지원 전략 도출에 나선 강원 의료산업 수출지원단이 수출시장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함께 구성한 강원 의료산업 수출지원단은 지난달 31일 신시장 기반 확대와 수출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두바이 아시아나 호텔에서 얼라이언스(Alliance)를 체결했다.
이번 수출시장 경쟁력 강화 얼라이언스는 강원 의료산업 수출지원단과 세계한인무역협회 두바이지회(지회장 권휘), UAE 한인회(회장 신민철)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해 중동 의료기기 시장의 강원 첨단의료산업에 대한 신뢰를 이끌어내고 경제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의료기기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수출지원을 위한 협업 체계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강원 의료산업 수출지원단은 얼라이언스 체결에 이어 1일 의료산업 글로벌 확산·확장을 위해 중동 및 아프리카 의료기기·영상진단기기무역협회(UAE Mecomed)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원주 의료기기 기업의 혁신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관련 분야 교역을 확대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향후 기업을 위한 공동협력 사업 기획 자문과 무역정보 제공, 관련 분야 협력 사업 지원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우리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하나 더 마련했다”며 “강원특별자치도 수출분야 1위인 의료기기 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미 라자브 Mecomed 회장은 “UAE 시장에서 한국 의료기기 기업은 신뢰도가 높다”며 “협력관계를 다방면으로 모색해 더욱 좋은 시장 진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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