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NSP통신 D/B)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홀딩스(005490)는 31일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 8차 회의를 열고 파이널리스트 6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날 후추위에서 확정한 파이널리스트는 권영수(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현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 원장/사장), 우유철(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이다.(가나다순)

후추위는 이들 후보자를 대상으로 내달 7일과 8일 2일에 걸쳐 심층 면접을 실시하고, 8일 오후 후추위와 임시이사회의 결의를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해 공개한다.

확정된 회장(CEO) 후보 선임안은 오는 3월 21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 상정된다.

후추위는 지난해 12월 21일 위원회를 구성한 뒤 1차 회의를 시작으로 8차례에 걸친 위원회와 10여 차례의 간담회, 준비 회의를 통하여 회장 후보 지원자 및 추천자 총 32명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해 왔다.

후추위는 이날 6명의 후보자 선정과정에서 중점을 두었던 주요 기준에 대해 “미래 도약과 변화를 위한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이라고 밝혔다.

후추위는 또 “글로벌 차원의 탄소제로 시대 진입은 철강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사활적 사안이 되었다”며, “친환경 미래소재 시대의 도래는 새로운 사업 기회인 동시에 엄청난 도전과 경쟁을 극복해 나갈 새로운 전략, 투자와 기술적 준비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포스코그룹을 둘러싼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이 결코 녹록하지 않다는 인식하에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쌓여 온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대한 재점검과 미래 준비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러한 상황 인식 속에서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이 특히 우수한 분들을 ‘파이널리스트’로 선정했다”며 “앞으로 심층 대면 면접을 통해 미래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포스코 그룹 수장에 가장 적합한 한 명을 선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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