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서국현 기자 = 경기 시흥시의회 김선옥 의원과 이봉관 의원이 30일 아동 돌봄 시스템 벤치마킹을 위해 서울시 노원구가 운영하고 있는 아픈아이 돌봄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실효성 있는 관내 아동 돌봄 시스템 구축으로 맞벌이 부부의 생업을 보장하고 아이들에 대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관련 조례 제정을 앞두고 실시됐다.
벤치마킹 대상지인 노원구의 아픈아이 돌봄센터는 맞벌이 부모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공공 돌봄 영역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개소했으며 부모를 대신해 아픈 아이들의 병원 동행, 병상 돌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센터에서 제공하는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는 행정안전부로부터 2020년 국민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정부 혁신 사례로 선정될 만큼 아동 돌봄 우수 사례로 꼽힌다.
교육복지위원회 소속 두 의원은 센터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센터에서 제공하는 돌봄 서비스를 꼼꼼히 살피며 우리 시에 적용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봉관 시의원은 “벤치마킹을 통해 노원구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겪은 어려운 점이나 우리 시에 적용했을 때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 등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며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 발굴을 위해 의견 수렴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선옥 시의원은 “아이가 아프면 당장 돌봐주거나 병원에 가줄 사람이 없어 가족 또는 지인에게 부탁하거나 도우미를 구하는 것이 맞벌이 가정의 현실”이라며 “아픈 아이 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아이들에 대한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관련 조례 제정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서국현 기자(linkan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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