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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정읍시가 30일 샘고을시장 일원에서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을 앞두고 화재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화재 경각심을 고취해 ‘안전하고 깨끗한 전통시장 만들기’를 위해 시행됐다.

이날 합동점검은 송금현 부시장을 필두로 담당부서인 지역경제과, 샘고을시장 상인회, 민간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해 각종 소방시설과 전기, 가스, 건축물의 적정 관리상태를 중점 점검했다.

소방차 진입차로 확보를 위해 시장 내 상품진열의 제한선인 고객선 지키기와 청결한 전통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도 병행했다.

또한 상인들에게 전열기구 사용방법, 전기시설 부근 가열물질 보관금지, 노후 전기설비 교체 및 정기적인 가연성 분진청소 등 화재예방 요령도 안내했다.

이날 점검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은 추가적인 현장지도를 통해 상인의 자발적인 화재 예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송금현 부시장은 “전통시장 화재는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시민의 재산과 생명에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킬 우려가 높다”며 “상인 스스로 점포 내 노후 전기설비와 조리시설 등에 대해 점검하고, 시에서도 정기적인 점검과 소방시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통시장 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시비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자동화재경보기 설치를 추진 할 계획이다.

또한 신속한 피해복구 및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화재공제 가입 시 보험료 납입액의 70%(점포당 최대 14만원)를 선착순 지원하는 등 화재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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