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에서 시민들이 베스트 컬렉션 공연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 용인문화재단)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과 경기문화재단(대표 유인택)이 개최한 ‘제10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용인’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용인 내 문화예술 공간(용인포은아트홀, 용인포은아트갤러리, 큰어울마당 등)에서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진행된 ‘아트마켓’에서는 경기도 내 문예회관을 운영하는 20여 개 기관이 직접 부스를 운영했고 전국의 전문 공연 예술 단체 약 200여 개가 참여해 유통 가능한 공연예술 작품 소개 및 레퍼토리 피칭 등을 진행하는 교류의 장을 펼쳤다.

전문공연 예술단체와 공연장 간 교류의 장 열려

베스트 컬렉션 밀정리스트 공연 모습. (사진 = 용인문화재단)

용인포은아트홀에서는 지난해 경기도 상주단체 및 경기문화재단 지원사업에 선정된 19개 작품 중 우수 작품 3편을 엄선한 ‘베스트컬렉션’을 선보였다. 문화예술 관계자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관람을 진행했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신규 창작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시연한 ‘쇼케이스’에서는 총 15개 작품을 선보였다. 음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준비’ 11개 작품을 비롯해 예술과 기술을 결합한 ‘예기술술’ 4개 작품을 소개해 공연장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공유

신규 창작 공연 하이라이트를 시연한 ‘쇼케이스’ 악취 작품. (사진 = 용인문화재단)

한편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페스타에는 경기도 내 공연장 운영기관 및 전국의 전문 공연예술 단체와 일반 시민 등 40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아트마켓을 대면으로 운영해 예술단체와 공연장 간 네트워킹의 기회를 마련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

행사 참가자는 “이번 행사를 참가하면서 많은 기관 및 공연단체들과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 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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