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다문화 가족센터 난타공연 팀./NSP통신=조용호 기자

[전남=NSP통신] 조용호 기자 = 순천시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정원박람회장 내 갯벌공연장에서 ‘제1회 전국다문화가족 ECO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ECO페스티벌은 매년 늘고 있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관심과 안정적인 정착 그리고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 28개 팀 3000여 명이 참여 문화공연 및 부스운영, 체험행사, 경품권 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문화공연은 서울 영등포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충북단양군, 광주 북구, 대전광역시, 인천남구, 대구 달서구, 광주 광산구, 경상남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19개 전남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발표로 진행됐다.

운영부스는 베트남, 태국, 몽골, 필리핀 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요리부스와 중국, 베트남, 일본, 태국, 몽골, 필리핀의 전통 소품 및 주얼리를 체험할 수 있는 주얼리 코너 그리고 각 국가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판넬 등이 전시됐다.

체험행사는 각 국가 전통의상 포토존 체험, 결혼이주여성과 함께 폴로라이드 즉석 가족사진 촬영 등의 풍성한 체험활동으로 호응을 얻었다.

경품권 추첨은 비젼라이온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전남본부 및 순천지사, 순천농협, 한국부인회, 성광교회, 쌍용자동차학원, 드림인재교육원 등에서 자전거, 선풍기, 쿠쿠밥솥, 진공청소기 등 경품과 기념품도 제공됐다.

조충훈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다문화 가족이 한데 어울릴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다문화 사회를 이해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후 참여자들은 세계23개국 83개 정원이 조성돼 있는 정원박람회장을 둘러보며 세계 각국의 다양한 정원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용호 NSP통신 기자, cho5543@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