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평택시 송탄출장소 앞에서 진보당 경기도당이 ‘거부권남발 윤석열 정권규탄 진보당 경기도당 정당연설회’를 개최했다. (사진 = 진보당 경기도당)

(경기=NSP통신) 서국현 기자 = 진보당 경기도당(위원장 김익영)이 28일 오후 경기 평택시 송탄출장소 앞에서 진행된 ‘거부권남발 윤석열 정권규탄 진보당 경기도당 정당연설회’를 개최했다.

김익영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대표로 뽑힌 국회의원, 자신의 말을 안 듣는 언론, 절박한 생존을 호소하는 국민 모두와의 소통을 거부한 독재 정부이자 검찰공화국”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분노한 민심을 대변해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선언했다.

신미정 평택갑 총선후보는 “국민의 삶에 귀 기울이고 생활 속에서 생사고락을 함께하며 진심의 정치를 펼치는 것이 진보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휴가 내고 함께 주민들을 만나고 주 1회 휴일에 피켓을 들고 거리에서 인사하는 진보당원들이 있다”며 “이런 사람들이 있기에 대한민국 정치교체의 희망이 있다. 다가오는 총선에서 승리를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평택은 주한미군기지 확대 이전으로 인한 대추리 주민들의 투쟁, 잔인한 정리해고에 맞선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투쟁 등 한국 사회 주요 모순과 투쟁의 역사가 집결된 곳”이라며 “평택에서부터 진보당이 국민 여러분의 기댈 곳이 되고 새 정치의 모범 표본이 되겠다. 신미정도 그 선두에서 언제나 앞장서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진보당 경기도당 당원 500여 명은 정당연설회 이후 인근에서 청소년 무상교통 조례 제정 서명운동, 거부권 남발 윤석열 정부 심판, 독재 윤석열 정권 등이 적힌 현수막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NSP통신 서국현 기자(linkand@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