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공공하·폐수처리시설에서 최종 방류되는 하수처리수 법적 수질 기준을 준수하고 광양만권 수질 보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후 시설물 정비 등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예산 118억 원을 반영했다.
시는 생활하수를 깨끗이 정화하기 위해 지역 내 공공하·폐수처리시설을 5개소(중앙, 광양, 광영, 진월, 태인) 권역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진월하수처리장을 제외하고 4개의 시설이 준공 이후 20년 경과 함에 따라 법적 방류 수질을 준수하기 위해 많은 예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30여 년이 지난 국가산단 폐수 관로 정비를 위해 총사업비 80억 원 투입해 2025년 준공 목표로 연차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처리장별 수질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여과막 정밀세정과 조목스크린, 송풍기, 분리막 등 노후 설비를 교체할 계획이다.
박순옥 하수처리과장은 “시민이 배출하는 생활하수 및 공업폐수 등을 법적 수질 기준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시설물 정비 등을 통해 광양만권 수질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5개 하·폐수처리시설을 통해서 일 평균 4만 3403㎥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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