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서희경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에듀테크 교육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을 확대한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9개교에서 운영했던 디지털 선도학교를 올해는 51개교로 확대하고, 26일 이리모현초등학교에서 선도학교 관리자 및 리더그룹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선도학교는 AI 디지털 교과서가 오는 2025년 3월 현장 도입되기 전, 다양한 AI 코스웨어를 활용해 수업혁신과 교사 역할 변화에 대한 성공모델을 창출하는 학교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남성중학교 유미 교사가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사례를 발표한다. 유 교사는 1기 터치교사(Teachers Who Upgrade Class with High-tech)로 활동했다. 터치교사란 디지털 기반 교육 대전환 시대에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맞춤교육을 구현하고, 학생들과의 인간적인 연결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이끄는 교사다.
또한 2023년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교사가 2024년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를 통해 디지털 선도학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024년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한다.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의 필요성과 관리자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도 마련된다. 오기영 미래교육연구소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관리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과 자세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는 맞춤교육을 만들기 위해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기반 구축,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 역량을 갖춘 교원 양성,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설명회가 담당교사 뿐 아니라 관리자에게도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마인드를 제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서희경 기자(hks24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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