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남도 김치의 명성을 잇고 있는 영암군 왕인식품이 만든 김치 양념이, 현지시각 1월 12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남도 음식 홍보행사’에서 소개됐다.

‘전라남도의 맛, 남도 김치 양념의 현대적인 맛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전라남도와 뉴욕문화원, 영암군, 해남군이 공동 개최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현지에 공수된 왕인식품의 수출용 김치 양념으로 남도 김치를 담그고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관호 왕인식품 사장과 정재은 재미 한인 셰프가 이 김치 버무리기 행사를 진행해 남도의 맛과 전통을 전하며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왕인식품은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에 4.2톤의 김치 양념을 수출했고, 올해 160톤까지 수출 물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광주·전남 김치업계 최초로 HACCP 인증시설을 갖춘 왕인식품은, 해마다 김치 품평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남도 김치의 장인기업으로 불린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qaz36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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