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전략작물 직불제를 다음 달 1일부터 신청·접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전략작물직불제는 수입에 의존하는 작물의 국내 생산을 확대하고 구조적 과잉인 밥쌀용 벼 재배를 줄여 만성적인 쌀 수급 불안을 해소하면서 논 이용률을 향상하기 위해 2023년 새롭게 도입한 제도이다.
논농업에 활용된 농지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 전략작물 직불제 보조금을 지급하며, 전략작물은 밀, 가루쌀, 콩, 하계조사료 등으로 기본형 공익직불금에 더해 추가로 지원되는 선택형 직불금이다.
겨울철에 동계 식량작물 및 동계 조사료 재배 시 1㏊당 50만원을 지급하고 여름철에는 1㏊당 옥수수 재배 시 100만원, 두류·가루쌀 재배 시 200만원, 하계 조사료 재배 시 430만원을 지급하며, 겨울철 밀·동계 조사료, 여름철 두류·가루쌀을 이모작 하는 경우 1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또한 지원 대상이 전년도 논콩에서 올해 전 두류로 확대됐으며, 두류·가루쌀 지원금은 ha당 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0만원이 인상됐고, 하계 신규작물로 옥수수가 추가됐다.
다만, 여름철 하계 조사료는 2018~2023년 기간 중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에 참여했던 농지 또는 2023년에 벼를 재배한 농지에 한해 지급한다.
전략작물 직불금 신청은 2월 1일부터 겨울작물은 3월 31일, 여름작물은 5월 31일까지 농지소재지가 있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정기호 농정과장은"확대되는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으로 벼 재배 면적감축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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