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두일 기자 = 오는 4·10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 도전하는 출마자들에게 가장 큰 부담이자 넘어야 할 악산(惡山)은 선거구 지역이 어디냐 일 것이다.
빨간색만 걸쳐도 당선이라는 역대 결과에서 나타나듯 예천•안동 지역은 벌써부터 경선 승리를 갈망하는 예비후보자들의 치열한 민심 얻기 전쟁이 시작되었다.
예천군은 물(水)좋고 인심(人心)이 후하다는 지역 이미지처럼 선거 열기가 끓어오르면 출마자들에게 땀도 닦아주고 물도 한 잔 건네는 인심이 넉넉한 고장이다.
하지만 이번 22대 총선은 예천군 12개 읍면의 다양한 사업들의 지속성과 자치력 강화를 연속시킬 수 있는 선거운동 전략을 잘 세워야 할 것이다. 지난 총선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묻고 싶다. “언제부터 고향 안동 발전을 위해 일하고자 예천•안동 국회의원 출마를 생각하셨습니까?”라고, 적어도 여기저기 날아드는 본인들의 홍보사진에 작년 예천군민들의 상처를 보듬고 수해 피해의 아픔을 함께했다는 진솔함 묻어나는 사진 한 컷이 보기 어려운 현실에서, 시원한 예천(醴泉) 한 사발을 들이키도록 허용치도 않을 것이며 정치적 민심을 얻는 일에 가슴을 통한 울림이 아닌 현란한 입술 놀음에 놀아날 일 또한 없을 것이다.
제22대 총선과 관련 경선이든 본선거든 당락이 결정 되는 순간, 예천군의 단 맛나는 醴泉을 연고 학연 지연 앞세워 거저먹으려다 다 된 밥에 코빠트려 쓴 잔을 마셨다는 비운의 주인공들이 안되길 출마자 각자들에게 바랄 뿐이다.
오는 4월 11일을 전후한 늦은밤, 醴泉이라는 향배의 잔을 들기 위해선 예천군민들 어느 누구를 만나도 지역성에 공감하며 정책의 부재성 해소를 시켜줌과 동시에 발전성 또한 풀어 낼수 있는 소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후보자만이 醴泉을 마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지역 발전을 좀 먹고 민심을 흉하게 만들며 선거홍보에 득보다 실이 많은 밤낮 구분 못하며, 눈치없이 예천인들의 소통 통로인 SNS를 통해 게시글이나 퍼나르며 오로지 이권개입에만 목적을 둔, 단맛 나는 술이 아닌 곰팡이 핀 막걸리 장사치들 패거리에 본인들 선거의 막중한 임무를 맡겨서도 안 될 것이다.
예천군민들은 醴泉을 아무에게나 마시도록 거저 따라주지 않는다. 또한 醴泉군민들은 책임도 아무에게나 맡기지 않음을 이번 4·10 총선 출마자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NSP통신 김두일 기자(doo2lee14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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