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용인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 기자회견하는 지석환 전 경기도의원. (사진 = 김병관 기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지석환 전 경기도의원이 19일 “살기 좋은 용인, 다시 뛰는 용인의 심장으로 처인구를 만들겠다”며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서 경기도 용인갑 출마를 선언했다.

지 전 의원은 이날 용인특례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확 바뀌는 용인, 잘 키운 40대, 이제는 지석환’이라는 두 가지 슬로건으로 출마를 선언한다. 하지만 용인의 정치사를 돌아보면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라고 역설했다.

특히 지석환 전 도의원은 “어제 우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처한 위기를 보았다. 바로 어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강 모 국회의원이 대통령실 경호원들에게 입이 틀어막힌 채 끌려가는 현장을 목도했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국민이 불행해진다’라고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 경호원들에게 입이 틀어 막힌 채 사지가 들려 끌려나가야 하는 일이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대통령실은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또 한 번 해당 영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억지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더 굳은 마음 가짐이 필요할 때가 됐다”면서 “이제는 국회 원내에서 강하게 정권 심판, 정치 개혁을 외치겠다. 그래서 거침없이 정권심판, 정치개혁, 이제는 지석환이다”라고 호소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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