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주요업무 시행계획 보고회 (사진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가 ‘시민의 안녕과 행복’에 시정 운영의 초점을 맞추고 올해 시정의 방향 확립과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추진을 위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광양시는 지난 9일~11일까지 3일간 시청 상황실에서 정인화 광양시장 주재로 2024년 주요업무 시행계획 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새롭게 추진하게 될 신규사업을 공유하고 공약 및 역점사업의 추진 방향과 연간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2024년 광양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광양시 정책 디자인단 운영’을 포함한 신규사업 271건과 공약사업 97건, 역점사업 256건 등 총 1128건을 공유하고 사업별 세부 추진상황을 세세하게 점검했다.

시는 올해 ▲시민들의 생애복지 안내서(e-book) 제작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소상공인 원스톱지원센터 운영 ▲청년복합공간 조성 ▲닭숯불구이 특화거리 조성 사업 등 271건의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차전지, 수소산업 등 신성장 산업 유치를 위한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개발 타당성 검토 및 조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민선8기 3년 차를 맞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증액 ▲광양시 스마트 구인·구직 플랫폼 구축 ▲65세 이상 시내버스 무료 탑승 ▲바우처 택시 운영 등 공약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기존에 추진 중인 사업들은 지난해 실적을 분석․평가해 2024년에는 문제점을 보완하거나 방향을 재정립한다는 방침이다.

2024년 주요업무 시행계획 보고회 (사진 = 광양시청)

정인화 광양시장은 “시가 추진하는 사업이나 행정의 모든 영역은 시민의 안녕과 행복으로 귀결돼야 한다”며 “보고된 신규사업은 면밀한 평가·분석을 통해 더 발전적으로 진화시켜 나가고 연중 상시 시책 발굴에도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정부의 긴축정책으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업의 필요성과 예산지원의 당위성 등 타당한 논리 개발을 통해 2025년도 국․도비 확보에 지금부터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양시는 이번에 보고된 내용들을 향후 추진상황 보고회, 평가단 점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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