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이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의료취약 마을을 선정해 전남건강버스 맞춤형 통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9일에는 장흥읍 건산1구 마을회관에 ‘찾아가는 건강버스’가 방문해, 의과·한의과·치과 진료를 실시했다.

이 날 진료에는 장흥군보건소와 순천의료원의 보건인력 10여 명이 참여했다.

의료진들은 혈압·혈당 등 기초 검사, 의과상담 및 처방, 진맥, 한방처방, 혈자리 압봉, 구강검진,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 한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했다.

찾아가는 전남건강버스는 지난 2022년 지방인구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선정돼 운행되고 있다.

심전도, 초음파기기, 치과 유니트 체어, 고압멸균기, 한방 의료기기 등 최신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체질량검사기, 틀니살균기, 의자안마기 등이 구비돼 진료 대기 중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의료 서비스를 받은 주민들은 몸이 불편해 병원을 왕래하기가 어려웠는데 마을에서 진료를 볼 수 있어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흥군은 전남건강버스와 함께 취약지 주민의 의료 형평성을 제고하고 주민 건강증진에 나설 방침이다.

장흥군보건소 관계자는 “군민들에게 편리하고 양질의 원스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폭염, 식중독, 독감예방과 같은 계절별 보건교육과 만성질환자 관리 등 보건소 연계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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