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에서 진행한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사업에 선전된 오호항 전경 모습. (사진 = 고성군)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군수 함명준) 오호항이 해양수산부에서 진행한 2024년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대상자에 선정돼 1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은 해양수산부 대표 국정과제로 2023년부터 5년간 총 3조원을 투자해 어촌 300개소가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사업은 지방 어항 등 중규모의 어항과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어촌의 정주·소득 창출 환경을 개선해 도심으로 나가지 않아도 충분히 생활이 가능한 ‘자립형 어촌’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과 어촌 앵커조직이 공동 사업시행자로 사업을 추진하며 공동 사업자로 선정된 앵커조직은 사업 거버넌스 운영, 링커 조직 발굴 육성, 사회혁신 프로그램 운영, 어촌스테이션 기획 운영, 공간환경 마스터플랜 지원 등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전략을 마련하고 인적자원을 발굴 연계하는 핵심 지원조직으로 본 공모 평가 시 결정적 요소로 작용되는 조직이다.

어촌 컨시어지는 지역주민들에게 사업안내 및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는 어촌 콘텐츠 안내 뿐만 아니라 주민·관광객·관계 인구 등 수시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한다.

어촌 먹거리 스테이션은 송호리/봉수대 해수욕장, 오호리, 삼포리 등 사업권역 내 가장 부족한 F&B(먹거리) 콘텐츠 개발, 향후 마을 내 수익사업으로 전환해 전수 및 이전하고 어촌체험 스테이션은 오호항 초입에 위치해 노출성, 주민 및 방문객 접근성이 좋아 배낚시, 서핑 등 지역 주민 운영 콘텐츠 예약 연계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또한 어촌살이 스테이션은 로컬크리에이턴 연계한 일주일 살이, 한달살이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향후 사업권역 관계 인구로 유입되거나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함명준 군수는 “오호항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선정으로 어촌 인구 감소 요인인 의료복지, 교육여건, 주거환경개선 등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어촌 일자리 마련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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