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이동차량 개선 모습. (사진 =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오산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차량의 내부 환경을 개선했다.

10일 오산시(시장 이권재)에 따르면 개선 차량에는 쾌적한 차내 환경을 위한 공기청정기, 전동 휠체어 충전을 위한 인버터, 휠체어 탑승고객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한 LED 안내등이 설치됐다.

특히 공기청정기는 일반 먼지는 물론 미세먼지, 세균, 냄새 등을 제거할 뿐 아니라 차량 내부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기준치를 넘어갈 경우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알람 시스템이 자동 가동돼 안전 운행에도 도움을 준다.

또 차량 내 전동휠체어 충전용 인버터를 설치해 전동휠체어 탑승 고객이 방전 걱정 없이 이동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조치는 대다수의 전동휠체어 충전기가 관공서, 병원 등의 내부에 설치돼 있어 이용 시간이 제한적이라는 시민들의 의견이 지속된 점을 반영한 것이다.

LED 안내등(비상 경고판)은 휠체어 승하차를 위한 리프트 이용 시 운전원과 이용자 모두의 안전한 탑승과 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수 오산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차량 편의시설 개선을 통해 이용고객과 운전원 모두 쾌적한 환경에서 편하게 차량을 이용하고 안전운행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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